http://irexiliad.textcube.com/64
문제는 '바탕체' 등의 한글 글꼴이 일리아드에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블록을 지어서 글꼴을 바꿔줘야 한글이 보이죠. 시행착오 끝에 이 문제를 해결해버렸습니다. -_-y
먼저 아래 사이트에서 TTC.zip 파일을 받습니다.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tips&no=1682
압축을 풀고 같은 디렉토리에 윈도우즈의 gulim.ttc 파일과 batang.ttc 파일을 복사합니다.
명령어 창을 열고 'breakttc gulim.ttc' 하면 ttf 파일 네 개가 생성됩니다.
c:\work>breakttc gulim.ttc
생성된 파일은 font00.ttf 등인데, 더블클릭하면 글꼴 뷰어 프로그램이 뜨면서 실제 글꼴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 이름을 그에 맞게 바꿔주시면 됩니다.
이제 이 글꼴을 일리아드에 설치하면 되느냐. 안 되더군요. -_-;;;
이를테면 '바탕체'는 일리아드에서 'BatangChe'로 인식합니다.
다시 명령어 창에서 'ttfname batang.ttf' 합니다.
c:\work>ttfname batang.ttf
GUI 프로그램이 뜹니다. Encode 탭을 보면 세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둘은 영문 이름(BatangChe)이고 나머지 하나는 한글 이름(바탕체)입니다. 셋 다 한글 이름으로 바꿔주고 저장합니다. 바탕(체), 굴림(체), 돋움(체), 궁서(체) 모두 여덟 개의 트루타입 글꼴을 일리아드에 설치합니다.
ln -s /mnt/cf/ttf/batang.ttf /usr/share/fonts/truetype/
ln -s /mnt/cf/ttf/batangche.ttf /usr/share/fonts/truetype/
ln -s /mnt/cf/ttf/dotum.ttf /usr/share/fonts/truetype/
ln -s /mnt/cf/ttf/dotumche.ttf /usr/share/fonts/truetype/
ln -s /mnt/cf/ttf/gulim.ttf /usr/share/fonts/truetype/
ln -s /mnt/cf/ttf/gulimche.ttf /usr/share/fonts/truetype/
ln -s /mnt/cf/ttf/gungsuh.ttf /usr/share/fonts/truetype/
ln -s /mnt/cf/ttf/gungsuhche.ttf /usr/share/fonts/truetype/
fc-cache in /usr/share/fonts/truetype/
글꼴 캐시 업데이트하는데 몇 분 걸립니다. 주의! 참고 기다리셈!
예전에 크기 작은 글꼴 하나씩 등록할 때에는 몇 초면 되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된 줄 알고 중간에 중지시키고 일단 리부팅부터 해봤는데... 캐쉬가 꼬여서 일리아드가 벽돌 되더군요. OTL
다행히 부팅할 때 ssh 데몬을 먼저 띄우도록 세팅해 놔서 살릴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제 일리아드를 네덜란드로 보낼 뻔했습니다. ㅠ.ㅠ
하여간 캐시 업데이트가 끝나고 리부팅하면 끝입니다.

일리아드에서 MS 워드 파일을 불러온 모습 화면 캡처. 글자가 작아서 안습입니다. ㅠ.ㅠ
그런데 문제 하나. 문서에 설정된 글꼴 이름이 '바탕' 등이면 괜찮은데, 'Times New Roman' 이런 식이면서 사실은 한글이라면 글자가 깨집니다. 윈도우즈에서 영문 글꼴에 한글을 대응시켜주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데, 일리아드에서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리눅스 좀 아시는 분은 해결책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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